발레학원에서 이쁘다고 칭찬받았던 발레복 제니발레 레오타드 오딜 구매후기입니당
발레복 “제니발레” 리뷰st. – ‘오딜’
흑조 느낌 내고 싶을때! 우아한 블랙 레오타드 제니발레의 오딜이라는 레오타드에요!
성인발레 취미발레 하는 분들이라면 블랙스완 영화의 이 장면을 한 번쯤은 따라해보고 싶었할거에요!
저도 우연히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을 통해서 스와로브스키가 잔뜩 박힌 레오타드를 보고, 대체 뭔가 싶어서 구경하다가 ‘오딜’이라길래 냅다 구매했어요.
원래 백조의 호수의 오딜을 좋아했는데, 마침 이름도 오딜이길래, 흑조인데 반짝이까지 왕창 붙였다? 그럼 사야한다. 그래서 샀습니다. 어차피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질렀어요. 카드 값은 다음 달의 내가 내겠지 뭐. 오늘의 저는 즐겁게 살 겁니다.
알고리즘이 이끌었던 제니발레 레오타드, 발레학원가서 딱 저거 입고 흑조 동작 한 번 만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죵
흑조 느낌’오딜’레오타드
제니발레 발레복 쇼핑몰 – 네이버
레오타드를 받았는데, 진짜 겁나 반짝이는거에요. 제가 반짝이만 보면 미치는 까마귀인데. 진짜 이거 반짝이는거 미쳤다 하면서 계속 봤어요. 알고보니까 스와로브스키가 오스트리아산이랑 체코산으로 나눠지는데 오스트리아산이 더 좋은거고, 오딜은 오스트리아산을 썼다고 하더라구요??? ㄱㅇㄴ …. 하면서 혼자 겁나 주접을 떨었습니다.
근데 왠 스커트가 같이 왔길래, ‘뭐지 배송 실수인가’ 싶어서 브랜드 인스타에 DM으로 여쭤봤더니 사은품이래요. 2차 ㄱㅇㄴ … 냅다 질러서 스커트까지 받았습니다. 브랜드 오픈 기념으로 오딜만 스커트 증정 행사 중이시라고 하셨어요. 사장님 계신 방향으로 절 하고 냅다 시착을 해봤습니다.
근데 시착하다가 감동먹음. 아니 세상에 무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오 몸판이 8개로 나눠져있는거에요!!! 겁나 감동먹음… 어깨끈 길이도 조절이 됨!
2차로 또 감동먹음… 왜냐면 제가 거스가 겁나 길거든요… 거스 긴 사람들은 알거에요. 이게 얼마나 눈물나는 일인지. 아니 진심 몸이 겁나 슬림해보여서, 하 대박이다. 이건 급찐 시즌에 입어야하는 레오다 이러면서 사장님께 주접 DM을 보냈어요. 근데 이거 패턴도 패턴인데 원단을 겁나 좋은걸 쓰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이태리 원사를 수입해 들여와서 한국에서 원단 제조…. 3차 ㄱㅇㄴ…. 그 와중에 오딜이라고 화이트 스와로브스키가 아니라 블랙에 완전 오묘한 색깔의 스와로브스키… 까마귀는 스와로브스키가 많아서 너무 행복해요….
아니 근데 치마도… 대체 3중 메쉬 스커트를 증정품으로 주는 곳은 처음 봤슴다… 뻥 안치고 절 거쳐간(+품고 있는) 레오가 50벌은 되는데 말이죠. 이런 경우는 처음이에요. 도라방스에요. 3중 메쉬인데 심지어 또 반짝이… 까마귀는 좋아서 미칠 뻔 했어요. 미니 튜튜 입은 기분 들어서 혼자서 방에서 폴짝폴짝거렸습니다.
토클라스 있는 날은 괜히 더 예쁘게 입고 싶고 그렇잖아요? 저만 그런가요. 꼭 새로 레오나 장비사면 토클라스 있는 날 전 개시해요. 그래서 토 신고 개시했습니다. 학원 홀에 들어가니
까 조명 받아서 반짝거리는데…. 찐 스왈에다가, 오스트리아산이라서 ㄹㅇ 저세상 반짝임 그잡채… 까마귀 행복해 죽음… 아니 부레부레하다가 힘들어 죽을거같은데 거울보는데 반짝반짝거려서 괜히 신나서 겁나 열심히 ‘나는 흑조다 꺄하하하하하’하면서 부레부레를 더 잘게 쪼개서 했어요. 쌤이 무슨 부스터냐고 했음. 이 날 부레부레 칭찬받았슴다. 이상 끝!